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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날이 되면 주부님들은 정말

태산같이 많아진 집안일때문에

머리부터 아파오는데요. 그동안

몇십년동안 이어지던 설겆이 포함해서

설날 집안일 전쟁이 이제 막을 내리고

평화가 찾아왔네요 ㅎ

 

 

 

 

뭐 평화수순은 몇년전부터 조금씩

이어져왔는데요. 이제 설겆이는 남자분들이

돌아가면서 해주니까 너무 편해졌네요.

 

 

예전에는 음식도 다 해서 갖다 바치고?

치우고 설겆이 또 만들고 치우고 설겆이

잠시 쉴라치면 또만들고 치우고 설겆이~~

어린시절 저희 어머니가 시댁에 가면

이런 사이클을 반복하는것을 보면서

점점나이들수록 참 마음이 아프고

그래서 저라도 계속 도와드렸던기억이 납니다.

 

 

 

근데 이제는 확실히 세상이 바뀌고 있어서

그런지 남자분들도 부엌에 들어오는거에

부담감이 없어지고 그래서 곧잘 도와주시는

분들이 많이 생겨서 너무 편해졌네요. ㅎ

그리고 예전처럼 하룻밤자고 가거나 오래있는

일이 없어지고 제사 지내고 갈길이 머니

한끼만 먹고 가시니 좀더 편해짐이 생긴것

같긴해요. 예전같이 떠들석함이 없어진것에

대해 아쉬움도 들지만 그래도 누군가의

희생과 아픔또한 사라지고 있으니 전

그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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